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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경남은행과 대구은행이 우체국 창구에서도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금융 디지털화와 인구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은행 점포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금융 약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일부 지방은행이 내년부터 우체국 창구에서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은행지점 감소의 배경
은행 지점의 감소 배경에는 주로 비대면 거래의 확대와 중복 점포 정리가 있습니다.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모바일뱅킹 등의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고객들이 직접 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수요를 크게 줄여주었고, 따라서 은행들이 점포를 줄이는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입니다.
또한 은행들은 중복된 지점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여러 지점 중 일부를 폐쇄하거나 통합하여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특히 대도시권, 즉 서울, 경기, 인천 등의 지역에서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대도시권에서의 지점 감소는 고객 집중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구가 부족한 지역의 경우, 은행 지점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보장하기 어려워 신규 점포를 늘리지 않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많지 않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은행 지점의 증가보다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디지털화의 확산, 중복 점포의 정리, 그리고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하면, 은행 지점의 감소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은행지점 감소의 영향과 대체방안
은행 지점의 감소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디지털 취약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고령층의 경우, 은행 지점의 감소는 그들의 금융 접근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들은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금융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먼저, 은행은 점포를 폐쇄하기 전에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한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평가를 통해 해당 지점의 폐쇄가 고객에게 미칠 영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대체 수단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적용되며, 이동점포 운영 등의 대안이 제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은 우체국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체국 창구에서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우체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은행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특히 은행 지점이 부족한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은행은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거나, 전화 은행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대응 방안을 통해 은행은 지점 감소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그들의 금융 접근성을 보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협약 체결
우정사업본부와 금융결제원, 대구은행, 경남은행이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우체국 창구에서 대구은행과 경남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우체국의 금융서비스 확대와 지역 금융기관의 고객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체국 창구 금융 서비스 이용 시기
협약에 따라 우체국 창구에서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금융결제원은 전산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경남은행 고객은 내년 상반기부터, 대구은행 고객은 내년 하반기부터 각각 우체국 창구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루어지지만, 주택 매매나 전세자금 대출과 같은 복잡한 금융 업무를 처리하려면 여전히 은행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 지점의 감소는 고객들에게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대기 순서가 많을 경우에는 하루 종일 은행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대기 순서를 받아도 원하는 날짜에 은행 업무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우체국에서 다른 금융 기관의 창구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우체국을 통해 은행의 창구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은행 지점의 감소로 인한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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